직장인들에게 있어 가정과
직장의 관계는 행복을 공존하는 윈윈(winwin) 관계일까? 아님
어느 하나를 포기해야만 다른 하나를 얻을 수 있는 제로섬(zero-sum) 관계일까? 안타깝게도 대부분의 직장인들은 가정과 직장 사이에서 갈등을 겪고 있으며 이로 인해 퇴사까지 고려해본 것으로
조사되었다.
신문, 인터넷, 모바일로 구인정보를 제공하는 벼룩시장구인구직(대표이사 최인녕, job.findall.co.kr)이 남, 녀 직장인 688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응답자의 85.5%가 ‘가정과 직장 사이에서 갈등을 겪어 본 적이 있다’고 답했다.
또한 82.6%가 가정과 직장간의 갈등으로 ‘직장을 그만둘 것을 고려해봤다’고 답해 가정과 직장의 관계는 ‘윈윈’ 보다는 ‘제로섬’ 관계에 더 가까움을 시사했다.
그렇다면 직장인들은
누가 가정과 직장간의 갈등을 겪고 있다고 생각할까? 성별로 봤을 때는 ‘남성’(34.9%) 보다는 ‘여성’(65.1%)이 조건으로 봤을 때는 ‘맞벌이에
자녀가 있는 경우’(68%) 가정과 직장간의 갈등을 많이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.
반면 ‘맞벌이에 자녀가
없는 경우’, ‘외벌이에 자녀가 없는 경우’는 각각 5.2%,
1.7%에 그쳐 맞벌이 보다는 자녀의 유무가 가정과 직장 사이의 갈등 요인에 큰 역할을 하는 것으로 예상된다.
가정과 직장간의 갈등에
의해 가정에서 발생하는 가장 큰 문제점으로는 40.1%가 ‘직장 스트레스로 인한 가족간의 싸움, 마찰횟수 증가’를 꼽았다. 다음으로 ‘가족간의 대화시간 부족’(24.4%), ‘갈수록 엉망이 되는 집안 살림’(19.8%), ‘가족행사의
불참’(8.1%), ‘가족에게 느끼는 소외감 증가’(4.7%), ‘좁혀지지
않는 자녀와의 거리감’(2.9%)의 순이었다.
가정과 직장간의 갈등에
의해 직장에서 발생하는 가장 큰 문제점으로는 ‘퇴사 및 이직욕구 증가’(39%)라는 답변이 가장 많았고
‘업무 사기저하 및 권태감’(32.6%), ‘직장에 대한 만족도, 충성도
감소’(20.9%), ‘직장 동료에게 느끼는 소외감 증가’(5.2%),
‘생산성 감소’(2.3%)가 그 뒤를 따랐다,
가정과 직장간의 갈등을
촉발시키는 가장 큰 요인으로는 ‘잦은 야근 및 초과 근무’(30.8%)가 1위로 뽑혔다. 이외에 ‘자녀 양육 문제’(27.9%), ‘고용불안으로 인한 스트레스’(27.3%), ‘잦은
회식 및 술자리’(11.6%), ‘잦은 출장’(2.3%)의
답변이 이어졌다.
한편 가정과 직장 중
더 중요하게 여기는 것은 무엇이냐는 질문에는 83.7%가 ‘내 가족이 있는 가정이 더 중요하다’고 답한
반면 직장을 더 중요시하는 응답자는 16.3%에 그쳤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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